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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4화 진아편 91

  • 봉경신이 말을 마치고 떠났다. 주 씨와 함께 있기만 해도 그의 마음속에는 봉태규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다.
  • 주 씨의 마음은 항상 봉태성에게 있었는데 예전의 그는 어떻게 이 적모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잘 대하고 있다 생각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 봉경신이 떠나고 나서도 주 씨는 오랫동안 외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녀를 따라다니며 섬기는 장 어멈은 그녀가 영혼이 나간 모습을 보더니 소곤소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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