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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화 소지석이 꽃가마를 메고 오다

  • 하지만 그다음에 찾아간 가게들은 성동에 있는 가게만도 못했다.
  • 지금 세를 주고 있는 가게들은 위치가 좋으면 임대료가 높았다. 매달 안정적인 수입이 들어오니 봉씨 어르신은 당연히 봉규진에게 주기가 아까웠다.
  • 결국 봉규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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