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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8화 진아 편 15

  • 봉태규가 진아의 의도를 깨닫는 순간, 단숨에 몸을 날려 그녀의 등 뒤로 다가가 목을 감싸 쥐었다.
  • "네 말이 맞다. 나는 네 친정의 하인이 아니다. 나는 역주 병사 소속이며, 오늘 도적을 토벌하러 왔다."
  • 그의 선언이 떨어지자, 대청마루 안의 공기가 한순간 무겁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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