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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1화 진아 편 98

  • 서탁 위의 모든 것들이 봉경신에 의해 모두 던져져 나갔다. 그는 씩씩거리는 와중에도 계속 기침을 하더니 마침내 힘없이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그는 눈앞에 있는 무능한 아들을 바라보며 이빨을 악물고 외쳤다.
  • “썩 꺼지거라.”
  • "아버지, 소자는 가문의 명예를 위해 이렇게 한 것입니다. 설마 사람들이 저희 가문더러 은혜도 모르는 자들이라고 손가락질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까? 만약 저의 첩으로 들어온다면 평생 먹고사는 걱정은 없을 뿐더러, 근심걱정 없이 편히 살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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