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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화 남의 일에는 신경 끄거라

  • 청아가 답했다.
  • “몰래 나가려고 한 것을 부인께서 발견하시고 무릎을 꿇리고 속죄하게 하셨습니다. 며칠 동안 울며 난리를 치더니 마님께서 몇 대 쥐어박고 나서는 조용해졌습니다.”
  • 효진이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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