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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명령

  • 어려움을 딛고 다시 만난 모자의 상봉 장면은 가히 감격적이었다.
  • 그녀는 광희 세자를 달래며 시녀에게 어의를 부르도록 시켰다. 세자가 유모의 품에 안겨 나가자 평강 공주가 자리에 앉아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효진을 바라보며 말했다.
  • “당신이 우리 세자를 구해주었군요. 당신은 궁의 은인이나 다름없습니다. 필요한 포상이나 원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씀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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