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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화 황후는 네가 걱정돼서 왔단다

  • “하오나 이번에 대비마마께서 손을 쓰지 않았다면 동저는 얼마나 더 지체할지 모릅니다. 그때 되면 더 큰 후환을 몰고 올 텐데 말이죠.”
  • 가람이 대답했다.
  • “그래. 폐하께서는 매사에 너무 신중하고 우유부단하여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단호하게 결판을 내리지 못하는구나. 황제의 자리에 앉았으면 깃털 따위는 눈감아줘야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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