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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8화 난봉꾼

  • 작은 배와 녹영이 타고 있던 선박은 서로 부딪혔다.
  • 그 바람에 선박은 격렬하게 흔들렸고 시녀는 녹영을 부축했는데 선박이 너무 세게 흔들리는 바람에 두 사람은 모두 호수에 빠지게 되었다.
  • “아씨, 지금 움직이셔야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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