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4화 대주조 승
- 하지만 대주조군은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인데다가 날씨까지 추워 오래 버티지 못했다. 정신 차리기 시작한 적군이 반격하기 시작했다.
- 다행히 대주조군이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고 있고 독화살대의 병사들이 돌아와 함께 힘을 합친 덕에 계속 싸울 수 있었다. 눈밭이 삽시간에 피로 물들었다.
- 그런데도 선빈군은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이곳에 온 것 같았다. 이 자리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