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9화 사적인 행동
- 봉태우가 다시 산으로 돌아왔을 때 할멈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 뛰어난 효능에 봉태우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 물론 다들 태후가 준 약이 효과가 있었다는 건 알지 못했다. 군주는 다른 이에게 알리지 않았고 노부인도 평소 먹던 게 효과가 있는 건 줄 알고 있었다.
- 주대형은 드디어 순조롭게 손영민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고 알아내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쨌거나 손영민은 사람을 쉽게 믿는 성격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다행인 건 주대형을 그리 경계하지 않았다. 그저 황엽만 배신한 줄 알고 모두에게 황엽을 조심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