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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화 양시랑의 고자질

  • 옆에서 듣고 있던 소지석과 진태현도 한시름을 놓았다.
  • 어찌 됐든 죽을죄는 면한 것이다.
  • 죽을죄에서 벗어났다는 자체가 선처를 받았다고 할 수 있기에 관직이나 작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둘째치고, 일단 목숨부터 건지는 게 더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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