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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5화 처음 싸우다

  • 봉태우는 한참 뒤에야 그녀를 놓아주었다. 밤하늘을 품은 듯 그윽한 눈동자에는 별이 가득 보였다. 그는 붉게 달아오른 봉효진의 얼굴을 응시했다.
  • “봉효진, 당신은 마치 다과 같소. 꼭 한 입 베어 물고 싶소.”
  • 봉태우의 목소리는 약간 거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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