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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6화 매복 완료

  • 손우봉이 명을 내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한문석이 독전나무에 기대어 쉬고 있었다.
  • “병마대장님, 지금 다친 상태라 이 나무들을 가까이해서는 안 됩니다.”
  • 한문석은 독전나무에 대해 듣고 나서 일부러 기댄 것이었다. 몸을 다치긴 했지만 찢어진 상처가 없어 별일이 없다는 걸 그는 알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까지 한 건 봉효진이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을 걱정하는지 알고 싶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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