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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화 덕수사의 매복

  • 효진은 말을 마친 뒤 돌아서서 그림을 해월에게 전해줬다. 해월은 그림을 펼쳐보고 어리둥절했다.
  • “해당이 아니옵니까?”
  • “그렇다. 나도 무엇을 그려야 하는지 몰라서 아무거나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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