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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홍태호의 주인을 바꾸다

  • 봉태우는 드디어 상다리가 부러지게 음식을 한가득 만들었다. 허정운이 도착했을 때 마침 음식이 다 올랐고 이에 그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 “마침 잘 왔군. 난 참 식복이 타고난 것 같소.”
  • 봉태우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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