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4화 상처가 없다니?! 말도 안 돼
- 다만 봉민도 상안의 뜻을 따랐다. 이번 사건을 맡은 이상 황제께 이 결과를 알리는 것도 제법 괜찮을 듯싶었다. 그는 정국 제후를 힐긋 바라봤다. 이에 정국 제후도 나지막이 고개를 끄덕였다.
- 아문에 여 검시관이 있어 효진은 곧바로 상처를 검증하러 후당으로 향했다.
- 상안은 실눈을 뜨고 그녀를 벼렀다. 비녀를 바꿔치기한 것은 그도 어쩔 수 없지만 어깨에 난 상처까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이는 곧 중요한 증거로 남게 된다. 이 증거만 있어도 황제는 재추적을 명령할 것이고 일단 재추적만 진행하면 그도 충분히 손을 쓸 여유가 생길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상안은 내심 마음이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