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9화 지선 아씨가 정말 동의할까요?
- 한문석 그쪽은 기어코 선빈으로 가려 하였다. 심지어 스스로 입궁하여 폐하를 뵙고 간청하였는데 임도경과 상안이 그의 곁을 지키니 폐하도 동의하였다. 심지어 한문석을 데리고 제후 어르신을 설득하러 가서 제후 어르신도 어쩔 수 없이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 그들이 선빈으로 가는 것을 동의한 이상, 봉지현과의 혼사를 빨리 서둘러야 한다.
- 봉효진이 국공부에 돌아와 보니, 봉지선이 한창 혼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봉지선은 봉효진이 들어온 것을 보고는 약간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봉효진은 그녀가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여동생이 시집을 가지만, 자신은 아직 짝이 없으니 자기 처지에 슬퍼진 것이다. 그리하여 봉효진은 그녀와 봉대협을 붙여주려고 사람을 불러 봉대협에게 심부름을 시켜 이리로 오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