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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3화 폐하의 이번 행동은 정말로 실망스럽구나

  • 봉규진은 황제가 지금 한창 분노에 들끓어 어떤 도리든 통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그저 머리 숙여 사죄할 수밖에 없었다.
  • “과인은 너에게 한 번만 더 기회를 주겠다. 내일 아침 조정에서 영안 현주 봉효진이 요사스러운 말로 황태후를 현혹했다는 죄명으로 내게 업무를 올리거라. 그렇게 한다면 너의 큰 불경죄를 용서할 것이다.”
  • 봉규진은 대체 뭐가 불경죄인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이는 단지 죄명을 씌우고 싶지만 어떠한 핑곗거리도 떠오르지 않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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