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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6화 진아 편 163

  • "군량과 마초도, 여자도 절대 내어줄 생각 없다."
  • 봉태규는 단호하게 말하며 손에 쥔 검을 들어 올리려 했지만, 온몸에 힘이 빠져 검끝이 떨려 제대로 겨누지도 못했다.
  • "이 꼴로 무얼 하겠다는 거지? 지금 네 모습으로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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