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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7화 진아 편 84

  • 진아는 안녕원에서 일어난 일을 모를뿐더러 소문이 자자한 소부인이 주 씨에게 면박을 준 일도 몰랐다. 그녀가 지금 제일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초인이였다. 초인은 이미 역주성으로 돌아왔지만 상처가 깊어 아직도 혼수상태에 처해있었다. 열 때문에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 진아와 계속 소식을 주고받던 사람들은 그를 돌려보내주지 않았던 것이다.
  • 진아는 봉태규와 상의한 후 초인을 허 태의에게 보냈다.
  • 주 씨에 대한 안 좋은 말들과 질책으로 인해 봉태규는 저택 안의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강해졌다. 그가 가장 신뢰했던 사람은 초인이였다. 지금은 초인이 아프니 알맞은 사람을 붙여 간호를 시키고 싶었지만 적합한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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