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7화 진아 편 34
- "우리 아씨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그쪽이 어느 집 도련님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목숨으로 우리 아씨의 목숨을 갚게 될 거에요!"
- 청정은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참말로 진아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었고 진아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봉태규였으니 그녀는 모든 원망을 그에게 쏟을 수 밖에 없었다.
- 봉태규는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품에 안긴 여인을 바라보며 그녀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것을 원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