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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5화 진아 편 32

  • 그는 급히 따라가 자신의 옷을 그녀의 몸에 덮어주었다. 진아가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자 그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살짝 숙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 "피부가 연하니 불에 데지 않게 조심하오."
  • 진아는 한 발 물러나 불과 거리를 두며 윗도리를 벗은 봉태규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마음은 이미 요동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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