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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화 진아 편 12

  • 봉화촌의 도적 몇몇이 허겁지겁 설기산 앞으로 달려가 머리를 조아리며 외쳤다.
  • "대방주! 부인께서 스스로 문을 여신 겁니다! 저희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 뜻밖의 상황에 놀란 그들은 혹여나 대방주가 화를 내며 목숨을 앗아갈까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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