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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6화 잔혹한 현실

  • 진다면 그곳에서 죽을 테니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겠는가?
  • 하지만 그런 얘기는 말해봤자 마음만 아플 뿐이기에 굳이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봉효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알겠사옵니다. 그러면 몸 잘 챙기시옵소서. 저와 태우 장군님은 먼저 가겠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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