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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태후는 고의가 아니다

  • 음식은 아주 정교했고 그들은 세 명이 총 다섯 가지 반찬에 국 하나를 만들었다.
  • 국은 두부와 생선 머리를 함께 끓인 담백한 국이었다. 봉태우는 부녀 두 사람을 위해 국을 뜨고 반찬을 놓았다.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신중했다.
  • 국을 다 마신 뒤 봉국공은 닭 다리 하나를 집어 봉효진의 그릇에 놓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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