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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화 의를 맺다

  • 태자비는 확실히 가격 흥정에는 소질이 없었던 터라 그들은 그저 구경만 하고 앉아서 차만 마셨을 뿐 물건을 사지는 않았다.
  • 봉효진은 흥미진진한 얼굴로 북당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꼈다. 이렇게 구경하면서 걷는 것도 아주 좋고 편안했다.
  • 온종일 걸어서 그런지 모연과 태자비는 아주 힘들어했다. 태자비는 출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었기에 저녁에 저택에 도착했을 때는 얼굴이 창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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