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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4화 봉민이 아무것도 모르다니

  • 봉효진은 속으로 적잖게 놀란 눈치였다. 봉민이 홍련교의 일을 책임지고 조사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것도 조사하지 못할망정 어머니를 그 속에 들여보내다니, 이게 대체 무슨 경우란 말인가? 그녀는 계속 질문을 이어갔다.
  • “부인은 그럼 이렇게 대단한 의원께 무슨 병을 보이셨나요?”
  • 봉민의 어머니는 효진이 호기심을 느끼자 서둘러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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