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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4화 마음을 놓다

  • 난봉꾼이 말했다.
  • “녹영은 한 달에 몇 번은 온다고 했소. 가끔은 여유가 없어 본인이 직접 오지 못한다고 해도 사람을 보내 저 정원에서 어슬렁거린다고 하더군.”
  • “그대 말에 따르면 저 정원은 분명 문제가 있을 것이오. 그렇다면 그대가 감시해주시오. 가능하다면 조금 움직임을 보여 손영민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봐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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