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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1화 또다시

  • 가인은 어르신이 꼴 보기 싫어 이를 바득바득 갈았다. 노인만 아니었다면 이미 주먹을 날렸을 것이다.
  • “계속 행패를 부리신다면 군주님께서 몸을 꽁꽁 묶어 성문에 전시할 것이옵니다.”
  • 봉씨 어르신은 가인의 말에 흠칫 놀랐다. 자기를 이렇듯 난폭하게 쫓아낸 사람은 봉효진이 처음이었으니 가인의 말도 당연히 믿음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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