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1화 현주님 혼사도 아닌데 왜 이리 긴장을 하십니까?
- 봉지현은 봉효진이 고작 삼천 냥, 그것도 저택의 일에 사용하게 하라는 소리에 표정 관리가 안 되었다.
- “정말 이렇게까지 할 겁니까? 만 냥을 주는 게 그렇게 아깝습니까? 너무 그렇게 매정하게 굴지 마십시오. 한평생 살면서 언젠가는 남에게 부탁할 때가 있을 텐데 말입니다. 정 그렇게 나오신다면, 앞으로는 저에게 부탁 같은 걸 하는 일 없길 바랍니다.”
- 말을 마친 그녀는 식식거리며 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