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화 소지석 할아범
- 장 대감은 곧이어 나머지 목격자들도 심문하였는데 전부 다 손씨 아주머니와 같은 증언을 하였다.
- 몇몇 부인들도 정자에서 그녀들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였는데 손씨 아주머니가 했던 얘기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리고 어젯밤 마을을 파는 문제에 대하여 그녀들이 싸우는 바람에 원한이 쌓였을 것이라는 마을 사람의 증언도 있었다.
- 양씨 포도대장이 증거를 수집하고 돌아왔다. 저수지 변두리의 흔적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의 증언이 맞았다. 누군가가 선우예슬과 봉선화를 밀어버린 게 확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