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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부인이 고생이 많소

  • 전씨 할멈은 어젯밤 아무 일 없이 편히 잘 보냈다고 하면서 각자 돌아가 전해라고 했다.
  • 봉효진은 침대에 엎드린 채 문틈과 창문 틈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햇빛을 쳐다보았다.
  • ‘힘들어, 각이 다 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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