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0화 재산 몰수
- 차도영은 동저왕의 머리를 진태현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 “저는 차도영이라고 합니다. 동저 명사 차서인의 손녀딸이고요. 할아버지께서 동저왕의 야심을 일찌감치 알아보시고 저를 보내 동저왕의 곁에 잠복하게 했습니다. 하여 저는 동저왕의 모든 일을 훤히 꿰뚫고 있습니다. 현재의 병력과 병기, 재산 분포도 전부 잘 알고 있습니다.”
- 진태현은 차도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효진의 말로는 그녀가 절대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어찌 됐든 그녀가 직접 역적 동저왕을 주살했고 이는 또한 동저왕이 역모를 꾸몄다는 걸 입증할 수 있기에 황제한테는 아주 큰 이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