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8화 재주 있는 여인
- 그녀는 봉효진이 동저왕 저택을 공격하려 한다면 폭풍우가 내릴 때가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일 아침까지 기다렸으나 봉효진의 군대는 습격해오지 않았다. 사람을 시켜 알아보니 봉효진의 군대는 아직 석옥에서 조금의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었다. 차도영은 속으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 ‘내 추측이 틀린 것인가? 봉효진, 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이냐?’
- 차도영은 불안한 마음에 군사 5000명을 또 다시 차출해 퇴각시켰다. 그 시각, 석옥에서는 소지석, 진태현, 봉효진 세 사람이 공격 작전에 대해 상의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