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5화 우선 숨기다
- 장성 도인이 봉태우의 일을 알게 된 것은 동저에서 들려온 소식 때문이었다. 동저에서 산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했다.
- 당지의 사람이 전하길 조정의 대장군이 변고를 당했다고 전했고 이 소식이 천천히 경중에도 퍼진 것이다.
- 장성 도인은 믿거나 말거나 일단 말을 내뱉고는 경성을 떠났다. 만약 자신의 추측이 틀렸다면 봉국공은 다시는 자신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경성을 떠나는 것이 상책이었다. 또한 은냥은 이미 충분히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