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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화 눈앞까지 가져온 물건을 거절할 셈이냐?

  • 혼례 기일은 8월 초사흗날로 정했고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연일 내리던 비가 그날이 오니 마침 그치고 맑은 하늘로 바뀌었으며 이것도 좋은 징조라고 생각했다. 그뿐만 아니라 혼례 전날, 조정에서 정식으로 표창령을 내려서 봉국공이 도주범 선우지석을 잡은 것에 대해 표창을 했다.
  • 비록 별다른 포상이 내려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오랫동안 조정의 표창을 받아 본 적이 없던 그는 스스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을 했지만 표창이 내려오니 무릎을 꿇고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 그래서 봉국공은 모처럼 이른 아침부터 초인더러 이화당에 물건을 가져가라고 분부했고 그 물건들은 해월의 예물이라고 했다. 효진은 의외라고 생각하며 그가 화를 낼 줄 알았었다. 명서훈이 자신을 위해 봐두었던 사위인데 그녀가 아무렇지 않게 해월에게 넘겼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독재적인 성질로 가만히 있을 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예물을 보내왔으니 효진도 기쁘게 받았다. 청아가 예단을 펼쳐보고 눈빛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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