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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1화 진아편 178

  • 진 대장군이 입이 마르도록 훈계를 늘어놓는 동안, 본래 고개를 숙인 채 꾸지람을 듣고 있던 진아는 어느새 허리를 곧게 펴고, 찻잔을 들어 조심스럽게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 얼굴에는 후회도, 죄책감도 찾아볼 수 없었다.
  • “어머니께서 편지를 보내셨습니까?”
  • 진아가 태연히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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