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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9화 진아 편 136

  • “그간 일에 치여 정신이 없어 가의 낭자를 위한 잔치를 열지 못했소. 오늘 사람을 보내 청했는데도 낭자가 끝내 오지 않으셨기에, 몇 가지 음식을 손수 마련하여 사과의 뜻을 전하러 왔소이다.”
  • 주씨 댁은 말을 마치며 손에 든 식합을 춘류에게 넘겼고, 춘류는 그것을 받아 조심스레 상 위에 펼쳐 놓았다.
  • “낭자의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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