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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3화 진아편 90

  •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든 태규는 나 봉경신의 아들이오. 그녀를 쫓아내려는 소문이 다시 퍼진다면 자네는 태성과 함께 떠나시게."
  • 주 씨가 울음을 터뜨리는 사이 봉경신은 자신의 의도를 밝혔다.
  • 그는 소화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내뱉은 말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었다. 만약 주 씨가 또 무슨 짓을 하여 태규를 불리하게 만든다면 소화는 정말로 그를 데리고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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