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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4화 제후가 승리하고 돌아올 것을 기다리겠습니다

  • 한 대감은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 “제후는 북막과 선빈이 서로 벗으로 삼으려고 연맹을 맺은 줄 아십니까? 그들은 바로 대주의 땅을 나누고 대주를 제패할 속셈이겠지요. 북막과 수년간 싸우시면서도 웅장한 뜻을 세우시던 분이 혹 소동 전투를 겪고 나서 두려워하시는 겁니까?”
  • 한문석은 워낙 나이가 어리고 혈기왕성했기에 한 대감의 말을 듣고는 버럭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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