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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화 뿌리째 뽑다

  • 슬슬 머리가 아팠던 그녀가 그때 투고했던 그 계정을 로그인하려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녀는 비밀번호를 잊었다.
  • 예전에 자주 사용하던 비밀번호를 하나씩 입력했으나 틀렸다는 알림만 반복됐다.
  • FM 그룹 총괄 디자이너가 된 후 한 번도 이 계정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다. 표절 의혹으로 로그인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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