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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화 여유

  • 회의를 끝낸 뒤, 안윤영이 곧장 위층으로 향해 고승원 사무실에 도착했다.
  • 담담한 얼굴로 의자에 앉아있는 고승원은 디자인이 누설됨으로 긴장하거나 초조한 낌새가 전혀 없었다. 안윤영이 보이자, 그의 얼굴에 다정한 미소가 번졌다.
  • “왔어요? 새로 구한 차 좀 맛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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