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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8화 납치된 고유림

  • 유은빈은 눈물을 흘리며 멀어져 가는 고승원의 뒷모습을 하릴없이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인 채 목을 감싸고 연신 콜록거렸다.
  • 방금 전 유은빈은 분명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 다시 떠올리자 온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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