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0화 세 여자가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 “응. 너의 결혼식 때 황유라는 갑자기 해외에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고승원이 살고 있는 도시에 있었어.”
- 예영란은 황유라가 7년 전에 세상에서 사라진 것처럼 종적을 감추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도 이번에 딸의 일 때문에 고승원의 주변의 사람들을 조사하다가 우연히 황유라를 찾아낸 것이었다.
- 이 여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또 감쪽같이 나타났다. 마치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그 어떤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