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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8화 네가 한 거야?

  • 고승원은 차에서 내려 유 씨 저택 문 앞에 서있었다. 유 씨 저택은 외진 곳에 있어 주변은 온통 조용하고 길가에 드문드문 세워져 있는 가로등 불빛이 전부였다.
  • 가로등 불빛이 고승원이 그림자를 더욱 길고 가늘게 늘어뜨렸다.
  • 고승원은 이유 모를 심란한 마음이 들어 담배 생각이 저절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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