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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7화 그를 못 잊었어?

  • 안윤영은 이 익숙하고 잘생긴 얼굴을 보며 약간 감동했다. 그녀는 응수하며 침대에 기대어 고개를 숙인 채 한참을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 “나 많이 좋아졌어. 요즘 의료 기지의 일을 처리하느라고 바빴어. 너의 기억 상실은 내가 다시 생각해 볼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 방법을 생각해 보든가.”
  • 최면이 효과가 없으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지. 그녀는 고승원을 무거운 물건에 부딪치게 하는 위험한 일은 해보고 싶지 않았다. 만약 부딪쳐서 잘못되기라도 하면. 그녀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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