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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4화 네가 주동적이었어

  • 안윤영은 흐리멍덩한 눈을 뜨고 눈앞의 사람을 바라보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손을 뻗어 잡아당겼다.
  • 원래 안윤영을 끌고 가 몸을 담그게 하려던 고승원은 침대 위의 사람이 이렇게 주동적이 되어 그를 잡아당길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고승원은 무방비 상태로 침대에 누웠고 마침 그녀의 뜨거운 몸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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