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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밥 사줘

  • 고승원은 말을 마친 뒤 안윤영에게 설명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곧장 돌아서서 떠났다.
  • 안윤영은 멀어져 가는 사람을 바라보며 바짝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켰다.
  • 그녀는 병상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는 황이모를 힐끗 돌아보더니 또 고개를 숙이고 자신의 발끝을 보았지만 끝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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