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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화 어쨌든 표절한 것이 맞습니다!

  •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녹음을 자세하게 들었다. 언뜻 들으면 전에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안윤영이 줄곧 원작자가 정단희가 아니라는 것에 의문을 품고, 고소를 취하하라고 경고하는 내용이었다.
  • 고소를 취하하라는 내용 자체는 같았지만, 그 맥락은 완전히 달랐다.
  • 정단희는 긴장해서 두 손을 꼭 쥐었지만 여전히 목을 꼿꼿이 세우고 뻔뻔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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