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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1화 피곤하기 그지없다

  • 장승건은 그녀의 모습에 안쓰러워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손을 뻗어 안윤영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 “지금 마음이 급한 거 알겠는데 몸은 상하게 하면 안 되지. 사람을 구하기도 전에 너부터 쓰러지겠어.”
  • 안윤영은 시큰한 눈을 감았다. 밤새 자지 않은 탓에 그녀의 눈은 피곤에 찌들어 있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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